하림이 팬오션의 인수 확정 이후 2거래일 연속 강세다.
15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하림은 전거래일 대비 240원(4.93%)0 오른 511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하림은 전거래일인 12일 팬오션의 인수를 확정 지으며 5.18% 오른채 마감한 데 이어 이날 장 중 9% 이상 치솟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가 12일 개최한 팬오션 관계인 집회에서 1.25대 1 주식 감자안을 포함한 팬오션 변경회생계획안(회생안)이 채권단 87%, 주주 61.6%의 동의를 얻어 가결됐다. 하림 인수를 전제로 마련된 회생안이 통과됨에따라 하림의 팬오션 인수가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따라 하림은 앞으로 법원의 공식 인가를 거쳐 마무리 인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팬오션 주주총회, 이사진 구성 등을 거쳐 오는 8월이면 인수 절차가 종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시간 팬오션 역시 전거래일 대비 80원(2.64%) 오른 3115원을 기록 중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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