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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부상’ 유창식, 트레이드 후 첫 2군행
입력 2015-06-14 15:21  | 수정 2015-06-14 17:04
유창식은 1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사진(광주)=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투수 유창식(23)이 트레이드 이후 첫 2군으로 내려갔다.
KIA는 14일 1군 엔트리에 내야수 고영우를 등록하고 유창식을 제외했다. 지난 5월 6일 트레이드로 한화 이글스에서 KIA의 유니폼을 입은 유창식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건 처음. 지난 5월 9일 1군에 오른 뒤 7경기(4패 평균자책점 5.79)에 등판했다.
유창식은 지난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이닝 동안 제구 난조로 4개의 볼넷을 내주며 4실점으로 불안했다. 그러나 그의 2군행은 부진이 아닌 가벼운 부상 탓. 김기태 감독은 어제(13일) 훈련을 마친 뒤 유창식의 왼 어깨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라고 밝혔다. 통증 정도는 심각하지 않으며, 치료 및 보강 훈련을 하며 몸을 만든 뒤 1군 엔트리에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등판한 유창식은 계획대로라면 다음 주중 LG 트윈스와 3연전에 선발이 예정됐다. 하지만 한 차례 건너뛰게 되면서 KIA 선발진의 등판이 조정될 전망이다.
한편, 김기태 감독은 하루 전날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1년 만에 선발승을 한 김진우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선발투수로 계속 활용할 의사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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