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초등학생 메르스 2차 양성…'첫 10살 미만' 환자 나오나
입력 2015-06-13 08:50  | 수정 2015-06-13 10:40
【 앵커멘트 】
어제 초등학교 1학년 남학생이 메르스 2차 검사에서 2차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최종 확진 판정여부는 오늘 오전에 나온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순철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경기도 성남의 한 초등학생이 메스르 2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만 7살의 나이로 1학년인데요,

오늘 오전 나올 최종 검사 결과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면, '첫 10살 미만' 감염자가 됩니다.

보건당국은 이 남학생이 아버지와 삼성서울병원에 들렀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학생의 아버지는 지난 9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인데요,

성남시는 당초 자체 역학조사에서 이 학생이 병원 밖 감염, 다시 말해 국내 첫 '4차 감염이자 10살 미만 감염' 사례로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재확인 결과 삼성서울병원을 거쳐간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이 남학생의 동선이 최종 확인되지 않아 4차 감염의 가능성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보건당국은 이 학생을 분당서울대병원 격리병상으로 옮겨 치료받게 할 방침입니다.

남학생과 아버지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병문안을 갔다 같은 응급실에 치료를 받은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MBN 뉴스 김순철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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