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메르스] 35번 의사 환자 상태 위중…인공호흡기 착용
입력 2015-06-12 19:40  | 수정 2015-06-12 20:12
【 앵커멘트 】
서울삼성병원 의사로 근무하던 35번 환자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강한 38세 남성이 메르스로 인해 사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는데, 현재 상태는 어떤지 정설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갑자기 상태가 나빠진 서울삼성병원 의사인 35번 환자.

재건축 총회 참여 논란을 일으켰던 35번 환자는 폐렴 증상이 악화돼 자가 호흡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현재 환자의 혈액을 밖으로 빼내 산소를 주입한 다음 다시 몸속으로 넣어주는 '에크모'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의식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만큼, 뇌가 손상됐는지는 환자가 깨어난 후에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은 상태가 위중하긴 하지만 생명이 위독한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임종필 / 서울대병원 홍보팀장
- "호흡을 돕기 위해서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5번 환자의 가족들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책임론을 제기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시장의 긴급 기자회견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면역력이 약해졌다는 겁니다.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 "35번 환자의 회복 여부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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