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일은 중복...보양식 한 그릇 어때요?
입력 2007-07-24 15:27  | 수정 2007-07-24 18:24
일년 중 가장 더운 날 가운데 하나라는 중복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남은 여름 더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보양식 한 그릇 드셔야 겠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중복을 맞이하는 업체들 표정, 김경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에 있는 한 대형 삼계탕 전문식당입니다.

점심 시간이 되자마자 따끈한 삼계탕 한 그릇 먹으려는 손님들로 북적거립니다.

미리 복날을 즐기기 위해 가족이나 직장 동료들과 함께 삼계탕집을 찾은 것입니다.

인터뷰 : 인터뷰 : 김인경 / 서울 연희동
- "먹고나면 땀도 나고 좀 몸이 개운해지고 시원해지는 것 같아요."

특히 복날이면 평소보다 크게 늘어나는 손님에 직원들의 손길은 벌써부터 바쁘게 움직입니다.


인터뷰 : 박금남 / 식당 주인
- "복날에는 평소보다 한 두배 정도 손님이 많거든요? 그래서 그것에 맞추어서 저희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한 대형 마트.

이곳에도 중복을 맞아 닭이나 장어 등 각종 보양식 재료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 위문자 / 대형마트 계육 매장
- "다른 때보다 닭 사시러 오시는 분들이 20% 가량 많은 것 같아요."

이에 따라 주요 대형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들은 각종 보양식 재료 특집전을 준비하며 대대적인 복날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마니커나 하림 같은 닭고기 업체 뿐 아니라 BBQ 등 치킨 업체들까지 평소보다 물량을 크게 늘리며 대목 잡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경기 / 기자
- "그 어느 해보다도 무덥고 습한 날씨가 사람들을 더욱 지치게 하지만, 오히려 관련 업체들은 이로 인해 흐뭇해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