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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밀랍인형, 국내 전시…제작비만 5억 ‘헉’
입력 2015-06-12 17: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그룹 동방신기를 밀랍인형으로 국내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세계적인 밀랍인형 전시인 마담투소 (Madame Tussauds)는 오는 13일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의 밀랍인형을 잠실 롯데월드에 위치한 마담투소 서울 특별 전시관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동방신기 밀랍인형은 한국 아이돌 그룹 최초로 마담투소에 입성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데뷔 11주년을 맞아 상하이 전시관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베이징, 홍콩을 거쳐 서울에서 전시된다.
특히 서울 입성을 기념해 마담투소 서울 전시장 앞에 등장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동방신기 밀랍인형은 제작 전문가 약 20명이 총 3개월의 제작기간을 투자하여 완성 됐으며 제작 전 진행되는 마담투소 특유의 ‘시팅(sitting) 과정에서 두 멤버의 신체치수, 얼굴 표정, 눈동자 색, 피부톤, 모발 색상 및 질감 등 전반적인 특징에 대한 정밀 분석이 진행됐다. 특히, 채취되는 머리카락 샘플을 사용해 찾은 동일한 특징의 인모는 바늘을 사용해 한 올 마다 밀랍인형 머리에 심는 초정밀 작업을 거쳤다.
마담투소 밀랍인형으로 제작되는 유명인사는 대중이 뽑아 선별되는 것으로 모델비 등은 일제 지불되지 않으며 마담투소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동방신기 밀랍인형의 총 제작비는 하나의 밀랍인형 당 약 2억5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특별 전시로 운영되는 마담투소 서울은 동방신기 외에도 송승헌, 할리우드 대표 커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조니 뎁, 브루스 윌리스, 스티브 잡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지 클루니 등 실제 인물과 매우 유사한 대표 밀랍인형 22여점을 선정해 전시하고 있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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