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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이성미 "돈 300만원 때문에 배신당했다" 씁쓸 고백에 스튜디오 공분
입력 2015-06-12 16:06 
사진=MBN


개그우먼 이성미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어려운 시절 돈 때문에 지인에게 배신 당했던 쓰라린 경험을 고백, 현장을 공분케 했다.

오는 13일(토) 방송은 ‘욕심이 부자를 만든다라는 주제로 엄앵란, 노사연, 이성미, 최홍림을 비롯해 임하룡이 첫 출연해 입담을 풀어 놓는다.

이성미는 지인에게 빌렸던 돈 300만원 때문에 친구에게 배신 당했던 상처를 털어놨다. 이성미는 ‘가진 사람이 더하다라는 이야기에 대해 생활비가 없을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을 때, 돈에 여유가 있는 친구에게 돈을 좀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그 친구도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다음날 돈을 주러 직접 이성미를 찾아온 친구가 이성미 앞에 무언가를 내놓더라는 것. 이성미는 돈을 빌려주는 대신 연예인으로서 3년간 출연료를 5:5로 나누자는 내용이 적힌 계약서였다”고 전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이성미가 돈을 빌려달라고 했지 계약을 하자고 한 건 아니다”하고 말했지만, 친구가 어차피 갚아야 되는데, 안 갚을 수도 있으니까. 이런 방법으로 하자”고 제안했다는 것. 당시 돈이 절박했던 이성미는 결국 친구와 비율을 조정, 300만원을 갚을 때까지 출연료를 7:3으로 배분하는 걸로 계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성미는 그 뒤 빚을 갖기 위해 정말 힘겹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해서 마침내 300만원을 다 갚았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친구와 계약기간에 촬영했던 지면 광고가 어찌된 일인지 계약기간이 끝난 후 3년째 계속 나오더라는 것. 이성미는 광고 회사 사장님한테 전화를 했는데, 광고회사 사장님 왈 ‘그 친구가 2년 동안 돈 받아갔는데?라고 말했다”며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했던 황당했던 마음을 내비쳤다. 심지어 이성미가 전화를 하자, 그 친구가 미안한 기색 하나 없이 가난한 사람 도와줬다고 생각해”라고 뻔뻔하게 나오더라는 것. 더욱이 이 친구가 ‘남도 돕고 사는데, 넌 나는 못 도와주니”라는 적반하장의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 패널들의 분노 게이지를 폭발시켰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최홍림이 선배 임하룡의 중매로 결혼했다”는 깜짝 고백으로 현장을 달궜다. 이날 처음으로 ‘동치미를 찾은 임하룡의 등장에 최홍림이 저희를 중매해주셨다”며 마음 가득한 각별함을 드러냈던 것. 하지만 ‘동치미의 ‘나쁜 남자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최홍림의 발언에 동치미 마담들은 도대체 왜 그러신거냐”며 임하룡을 향한 원성을 쏟아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임하룡 또한 내가 태어나서 못할 짓 딱 두 번했는데, 그 중 하나”라고 농담 섞인 말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상태. 이어 그런데 요즘 계속 최홍림씨 부인 같은 여자로 자기 아들 중매 좀 해달라고 전화가 온다”며 최홍림이 장가는 잘 갔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 말미 임하룡은 결국 사실 둘이 동업할 줄 알았지, 결혼할 줄은 몰랐어. 청첩장 받고 깜짝 놀랐다”고 폭로, 패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13일(토)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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