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극비수사’ 유해진 “김중산 役, 실제 아버지 떠올리며 연기했다” (인터뷰)
입력 2015-06-12 16:04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박정선 기자] 영화 ‘극비수사의 유해진이 캐릭터를 구현해내는 데 실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유해진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 ‘극비수사에서 맡은 김중산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전했다.

유해진은 극중 김중산 도사를 연기했다. 김중산은 소신을 가지고 유괴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도사의 모습과 함께, 가난한 가정의 가장으로서의 모습을 함께 선보였다.


이에 대해 그는 낡은 와이셔츠와 푸르스름한 정장 바지, 시원치 않은 구두 패션, 그리고 대쪽 같은 모습은 내 아버지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면서 연기를 할 때 아버지를 떠올리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할 때도 그랬지만, 실제 스크린에 올려 졌을 때의 김중산 도사의 모습은 내가 기억하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 그대로였다”고 덧붙였다.

또 유해진은 김중산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도사로서의 모습보다 아이를 구하려는 간절함이 더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연기에 임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극비수사는 부산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유명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1978년 당시 아이를 구하기 위해 극비로 수사를 진행했던 형사와 도사의 37년 간 감춰졌던 이야기를 담아냈다. 18일 개봉.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