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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가장 큰 주연' 크리스토퍼 리 별세, '키가 195 cm 라고?'
입력 2015-06-12 15:59 
크리스토퍼 리 별세/사진=MBN
'키가 가장 큰 주연' 크리스토퍼 리 별세, '키가 195 cm 라고?'

배우 크리스토퍼 리가 향년 93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드라큘라 백작, 스타워즈의 두쿠 백작, 반지의 제왕의 사루만 역을 맡은 영국의 유명 배우 '크리스토퍼 리'(93)가 런던의 첼시 웨스트민스터 병원에서 호흡곤란과 심부전으로 지난 7일 오전(현지시간)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키가 195센티미터에 달해 '키가 가장 큰 주연'이란 별명을 가진 크리스토퍼 리는 1958년 영화 '드라큘라'에서 명연기를 펼쳐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게 됐습니다. 이후 여섯 편의 드라큘라 속편과 해리 앨런 타워스가 제작한 '드라큘라가 깨어나는 밤(1970)'에서 드라큘라로 계속 등장했습니다.

그는 고령의 나이에도 20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하며 왕성하게 활동했습니다. 최근에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두쿠 백작 역을, '반지의 제왕' 3부작에서는 '백색 마법사 사루만 역을 맡아 호연을 펼친 바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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