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주 후백제 성벽 흔적 발굴…“후백제의 여러 방어시설 있을 가능성 크다”
입력 2015-06-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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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후백제 성벽 흔적 발굴, 무엇을 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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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후백제 성벽 흔적 발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국립전주박물관에 따르면, 전주 오목대에서 후백제 복원 프로젝트인 후백제 도성벽 추정지 시굴조사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시굴조사를 통해 대규모 토석혼축 성벽이 확인됐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출토된 유물은 통일신라 후기부터 고려 초 이전의 양식과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후백제 시대에 성벽이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성벽은 오목대 동쪽에서 남서쪽에 이르고 있으며 통일 신라 후기부터 후백제시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 층을 쌓은 뒤 정지작업을 하고 또 다른 층을 쌓는 방식으로 여러 층을 겹쳐 쌓은 흔적이 발견됐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성벽이 북쪽 고토성과 같이 성벽과 자연지형을 이용해 남쪽 관문을 지키는 요새의 기능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오목대의 넓은 대지에 아직도 후백제의 여러 방어시설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가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앞으로 오목대 전 지역에 대한 세밀한 조사가 이뤄진다면 구체적인 후백제의 실상이 밝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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