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공다큐 최고다] ‘활의 남자’에서 ‘자전거의 남자’0716로! ‘위아위스’··· 박경래 대표
입력 2015-06-12 14:13 

세계 양궁시장 점유율 1위 업체 ‘위아위스의 박경래 대표가 이번엔 자전거 들고 나타났습니다. 프레임 무게 670g, 양산형 자전거 중엔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자전거를 ‘위아위스만의 기술력으로 생산하고 있는데요, MBN '성공다큐 최고다'(최고 경영진의 다섯 가지 비밀)에서 활의 남자에서 자전거의 남자로 변신한 (주)위아위스 박경래 대표를 만나보았습니다.

박경래 대표가 활 제조기술로 세계를 재패하고 고개를 돌린 곳은 자전거였습니다.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 및 품질 관리 노하우를 자전거 제조에 접목시켜보면 어떨까 하는 발상이 자전거 제조의 시작이었습니다. 국산 스포츠용 및 고급 자전거 제조를 결심하자마자 자전거 전문가 3인방을 영입해 기술 개발 연구에 뛰어들었습니다. 자전거를 만들고 기준에 미달하면 부시고 또 다시 만들고... 이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길 5년, 드디어 작년에 첫 자전거를 출시했습니다.

위아위스 자전거는 자전거 전문가가 제조 공정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맡아 한 대당 3~4시간의 조립 과정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장인정신으로 탄생한 위아위스 자전거를 먼저 알아본 건 선수들이었습니다. 처음엔 기술력을 의심하던 선수들도 위아위스 제품을 타고 기록이 향상되자 인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올 초에 열린 아시아 사이클 선수권 대회에선 우리나라 선수가 위아위스 자전거를 타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박 대표는 ‘메이드 인 코리아 자전거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을 거라던 단단한 편견들을 뚫고 일을 냈습니다. 예상치 못한 호응으로 주문량이 올해 목표 판매량 1500대를 훨씬 넘어 부품 수급이 주문량을 못 따라가는 기분 좋은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현재 수요량을 맞출 수 없어 계획했던 광고도 접는 등 차질이 생겼지만 박 대표는 국산 자전거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박 대표는 국내 최초로 자전거 파크를 만들었는데요, 이 곳엔 박 대표의 바람이 담겨져 있습니다. 자전거 제조에서 더 나아가 우리나라 자전거 문화에 기여하기 위해, 자전거 전시장과 바이크 스쿨, 펌핑 트랙 등을 만들어 일반 시민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박 대표의 다음 목표는 자전거 제조 선진국에 위아위스 자전거를 수출해 명품 제조사들과 힘을 겨루는 것입니다. 도전을 멈출 줄 모르는 (주)위아위스 박경래 대표의 성공 비결을 6월 13일 오전 4시55분, MBN '성공다큐 최고다‘에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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