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장중 2,000선 돌파
입력 2007-07-24 13:32  | 수정 2007-07-24 13:32
우리증시가 드디어 장중 2,000P를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다소 주춤한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라호일 기자!

<보도국>

질문1>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2,000P를 돌파했죠? 현재는 어떤 흐름을 보이고 있나요?

==> 우리증시가 장중이나마 2000포인트 돌파라는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12포인트 오르면서 2005포인트까지 기록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처음으로 1000포인트를 돌파한지 무려 18년여만입니다.

하지만 이후 지수 부담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1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6포인트 하락한 198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7일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고, 개인은 이틀째 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관은 7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동안 많이 올랐던 증권업종이 오늘은 5%나 떨어지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험과 건설 등 대부분의 다른 업종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급등세를 보였던 SK증권과 서울증권이 내림세로 돌아서 현재는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이틀째 약세.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 3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질문2>
주가 2,000 돌파의 원동력은 무엇이고 향후 전망은 어떻습니까?

==> 크게 세가지로 생각

먼저 글로벌 증시의 전반적인 강세 흐름과 맥을 같이한다고 봐야겠습니다.

아울러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개선도 우리증시의 강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밖에 주식시장으로의 꾸준한 자금 유입은 수급에 있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주식형펀드 잔고가 70조원을 돌파하면서 올해만 24조가 늘어났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급등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상승세가 추가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현 장세를 기관이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기관의 흐름을 유심히 지켜볼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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