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창원 메르스 환자, 삼성서울병원서 감염…수백 명과 접촉
입력 2015-06-12 11:36 
창원 메르스 환자, 삼성서울병원서 감염…수백 명과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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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메르스 감염 환자 발생

창원 메르스 환자, 삼성서울병원서 감염…수백 명과 접촉

창원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메르스의 1차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 2차 진원지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대규모 환자가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3차 진원지가 등장할지 우려되고 있다.

가장 걱정되는 3차 진원지는 어디인지 알아봤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90번 환자가 사망한 대전 을지대병원. 병원 응급실은 폐쇄됐고, 병원 로비에는 열 감지 카메라까지 등장했다.

병원 측은 제2의 삼성서울병원이 되는 것을 꼭 막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메르스 확산 우려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90번 환자를 포함해 98번, 115번 환자를 대규모 감염사태를 불러올 슈퍼 전파자 후보로 꼽고 있다.


세 환자 모두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뒤 확진 전까지 각각 대전 을지대병원과 서울 양천구 메디힐병원, 경남 창원SK병원을 중심으로 수백 명과 접촉했다.

해당 병원들은 메르스 확진 환자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해 접촉 가능자들을 격리 조치하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메르스 감염의 잠복기를 고려했을 때 오는 24일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3차 유행을 막는 것이 메르스 장기화를 막는 가장 중요한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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