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준금리 인하, 최근 경기 회복 속도 미진+메르스 영향소비…심리의 위축
입력 2015-06-12 11:07 
기준금리 인하
기준금리 인하, 최근 경기 회복 속도 미진+메르스 영향소비…심리의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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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 이유가 뭘까

기준금리 인하, 최근 경기 회복 속도 미진+메르스 영향소비…심리의 위축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은은 11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75%에서 1.50%로 인하하기로 했다.

이번 인하 결정으로 국내 기준금리는 금융위기 당시의 저점이었던 2009년 2월의 연 2.00%보다 0.5%포인트나 낮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금통위의 이례적인 금리 인하는 최근 경기 회복 속도가 미진한데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경제의 타격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경기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말부터 급격히 확산된 메르스 영향으로 해외 관광객이 입국을 취소하고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액, 신용카드 승인액이 줄어드는 등 소비심리의 위축이 심각한 상황이다.

따라서 한은은 추가 금리 인하를 통해 실물경기의 회복을 뒷받침함으로써 국내 경기가 더 침몰하는 사태를 막겠다는 확실한 의지를 시장에 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날 한은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섬에 따라 정부도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경기부양에 나설지 주목된다.

기준금리 인하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기준금리 인하, 3개월 만이네” 기준금리 인하, 메르스 영향이 크다” 기준금리 인하, 빨리 메르스가 잡히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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