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의사 상태 소식에 불안감 확산…메르스 예방법은?
입력 2015-06-12 11:02 
메르스 의사 상태 소식에 불안감 확산…메르스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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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사 상태 소식에 불안감 확산…메르스 예방법은?

메르스 의사 상태 소식이 전해지면서 메르스 예방법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지난 11일 서울대병원은 한 매체를 통해 메르스 의사 A씨 뇌사 논란에 대해 "불안정한 상태일 뿐, 뇌사는 아니다.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메르스 사망자는 총 10명으로, 평균 나이는 71.1세다. 폐렴과 심장질환 등 지병으로 인해 상태가 더욱 악화된 것. 반면 35번째 환자 '메르스 의사' A씨는 삼성서울병원 의사로, 지난달 27일 병원 응급실에서 14번째 환자(35) 옆 병상에 있는 환자를 진료하던 중 감염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4일 메르스 의사 A씨의 확진 판정에 대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A씨는 지난달 29일 메르스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30일 서울 양재동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했다"라고 주장했다. 메르스 의사 A씨는 여러 매체와 인터뷰를 하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하지만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로도 강했던 A씨는 최근 갑작스럽게 상태가 악화됐다. 이에 대해 A씨의 가족들은 또다른 매체를 통해 "박원순 시장이 스트레스를 주는 바람에 면역력이 약해졌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메르스 예방법이 누리꾼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최고의 예방법은 손씻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독려하는 '전국민 손씻기 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보건당국이 조사한 '2013년 손씻기 실태 자료'에 따르면 공중화장실 이용자 중 용변을 본 뒤 손을 씻는 사람은 73% 정도였으며, 비누를 사용한 사람은 33%에 그쳤다.

'범국민 손 씻기 운동본부'가 소개한 올바른 손씻기 방법은 다음과 같다.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지른다 →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지른다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지른다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지른다 →손바닥을 마주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질러준다 →손가락을 놓고 문지르며 손톱 밑을 깨끗하게 닦는 과정이다.

특히 식사 전과 외출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이 좋다.

비누를 사용하면 손에 남아 있는 세균의 약 99%를 제거할 수 있으며, 고형비누보다는 물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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