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철희가 현 정부의 메르스 대응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11일 밤 방송된 ‘썰전에서는 메르스 바이러스 파문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강용석은 박원순 서울 시장의 긴급 브리핑이 부적절했다며 정부의 지침에 반하는 월권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철희는 최경환 총리대행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3일에 정보 공개하라는 지침을 내렸다더라. 그런데 박원순 시장은 4일에 브리핑 하지 않았냐. 뭐가 문제냐. 대통령 말대로 했는데 뭐가 문제냐”고 맞받아쳤다.
특히 이철희는 2004년 故김선일 씨 피랍사건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말을 인용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국가가 아니다. 우리 국민 한 사람을 못 지켜낸 노무현 대통령은 자격이 없으며 난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이철희는 대통령이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지 못하면 용서를 못 받는 거다”며 국가로부터 보호받는 국민이란 생각이 안 들면 당연히 자구책을 강구하게 되고 불확실한 정보를 주고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것을 탓할 순 없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