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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학교2015’, 시청자 사로잡은 매력 포인트는?
입력 2015-06-12 09:53 
사진=후아유-학교2015 캡처
[MBN스타 최윤나 기자]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가 종영까지 2회를 남겨놓고 있다. 그동안 드라마가 사랑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신예 배우 군단의 반격. 역시 ‘스타 양성소

‘후아유-학교2015를 든든히 이끌어가고 있는 김소현은 쌍둥이 자매 고은별과 이은비를 완벽하게 다른 인물로 표현, 수준급 1인2역 연기를 펼쳐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남주혁은 두 번째 드라마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릐 캐릭터 소화력으로 한이안을 만들었고, 육성재(공태광 역)는 섬세한 감정과 강렬한 눈빛 연기로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많은 여성들이 그에게 빠지게 만들었다.

더불어 ‘후아유-학교2015를 통해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조수향과 이다윗은 물론 김희정, 이초희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드라마를 이끌어간 보석 같은 배우들의 열연은 역시 스타 양성소라는 ‘학교 시리즈의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음을 증명했다.

단 한 명도 놓칠 수 없는 캐릭터의 향연

극중 김소현가 연기하는 이란성 쌍둥이 중 이은비는 정이 많고 순수함으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반면에 이와 180도 다른 고은별은 어디서나 당차고 도도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를 안겨주었다. 이러한 두 여자와 사각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는 한이안과 공태광은 순정만화 속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비주얼과 순애보로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예측 금물. ‘미스터리+로맨스 회를 거듭할수록 보고 싶은 블랙홀 전개

‘후아유-학교 2015가 이전 학교 시리즈와 차별된 점은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과 남녀 주인공 사이에서 벌어진 풋풋하고도 애틋한 로맨스였다. 특히 운명이 뒤바뀐 쌍둥이 자매와 학교라는 공간 안에서 작금의 학생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 교내 따돌림을 중심으로 펼쳐진 미스터리는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이어가며 보는 이들을 매혹시켰다.

심장을 두드리는 마성의 OST
‘후아유-학교2015는 타이거 JK와 배치기, 윤미래 등 믿고 듣는 힙합 레전드들에 이어 별, 윤하, 샤이니의 종현&태민, 레드벨벳의 웬디, 육지담까지 그 라인업만으로도 대단한 뮤지션들이 총 출동한 OST로 눈길을 끌고 있다. OST의 선율과 가사는 극 중 긴장감과 몰입도를 더욱 배가시키며 드라마에 푹 빠지게 만들고 있는 것. 여기에 최근에는 육성재까지 OST에 참여해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처럼 ‘후아유-학교2015는 기존의 학교 시리즈의 명맥을 이어가면서도 남다른 차별점을 내세우며 전무후무한 학원물을 탄생시키고 있다. 이에 마지막 단 2회만을 남겨놓은 지금, 어떤 결말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후아유-학교2015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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