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농협, 메르스·가뭄 피해자 키원키로
입력 2015-06-12 09:36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지주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가뭄 피해자를 위해 발벗고 나선다.
12일 NH농협에 따르면 농협 상호금융과 농협은행은 메르스 피해자를 위한 금융 지원책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메르스 확진자·격리자와 피해 병원은 NH농협 계열 금융기관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우대 금리는 자신이 속한 신용등급의 금리보다 1.0%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지원 대상에는 메르스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도 포함되며 가계 1000만원, 법인이나 기업 1억원 한도다.
농협은 또 해당자에게 대출금 이자, 할부상환금, 보험료 등의 납입을 유예해 주고 사고보험금을 최대한 조기 지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협은 메르스로 제대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가뭄 피해 농가를 적극 돕기로 했다.
먼저 행정관서가 피해사실을 확인한 농업인과 영농기업에 3000만(가계)~3억원(기업) 한도로 우대금리를 적용한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가뭄피해 농가 중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한 신속한 절차를 밟아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메르스와 가뭄 극복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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