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통합연금포털, 내가 가입한 연금정보 한 번에 알 수 있다? '방법보니!'
입력 2015-06-12 08:16 
통합연금포털/사진=통합연금포털 캡처
통합연금포털, 내가 가입한 연금정보 한 번에 알 수 있다? '방법보니!'

12일(오늘)부터 온라인으로 자신이 가입한 연금정보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국민 스스로 노후준비 상태를 진단하고 안정된 노후를 설계할 수 있도록 12일 오전 9시를 기해 통합연금포털(https://100lifeplan.fss.or.kr)을 개설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연금정보를 알려면 금융회사나 기관별로 일일이 연금정보를 요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연금포털을 방문하면 자신이 가입한 연금의 종류, 가입회사, 상품명, 연금개시(예정)일, 적립금·평가액 등을 일괄적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됩니다.


만기까지 계속 냈을 때 각 연금의 연령별 예시 연금액을 표나 그래프 형태로 볼 수 있으며, 연금액을 비교·분석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추정납입액도 산출할 수 있습니다.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바로 연금액을 알 수 있으나 확정급여형 퇴직연금(DB)은 평균 임금과 근로기간 입력을 통해 연금액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금 정보는 포털과 해당 사이트가 링크돼 있어 접속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 공제 사업자의 연금 정보는 7월부터 차례로 제공됩니다.

처음에 이용하려면 회원가입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3영업일이 소요되지만, 이후 다시 이용하는 경우 공인인증서 인증 후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국민연금 정보와 사적연금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라면서 "공무원연금 등 기타 공적연금도 포털과 연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통합연금포털 시연행사를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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