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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숙 파산 신청, 12억 빚더미…채권자들 반발 "소득 숨긴다"
입력 2015-06-12 08:07  | 수정 2015-06-12 10:36
박찬숙 파산 신청/사진=SBS
박찬숙 파산 신청, 12억 빚더미…채권자들 반발 "소득 숨긴다"

농구스타 박찬숙이 법원에 파산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찬숙은 지난해 6월 서울중앙지법에 파산, 면책 신청을 냈습니다.

파산자에게 면책 결정이 내려지면 채무를 상환할 의무가 없어집니다.

이미 법원이 선임한 파산관재인은 이 기간 동안 박 씨의 재산상태를 조사했으며 곧 그의 재산을 처분해 채권자에게 배당할 방침입니다.


이 절차가 종료하면 법원이 박찬숙의 면책허가를 심리합니다.

면책 결정이 내려진다면 박 씨는 채무를 상환할 의무가 없어집니다.

이에 박찬숙에게 돈을 빌려준 채권자들이 박씨의 파산·면책 절차에 반발해 갈등이 일고 있습니다.

채권자들은 "박 씨가 소득이 있음에도 이를 숨긴 상태에서 파산, 면책 신청으로 채무 이행을 회피하고 있다"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채권자들은 법원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법원 면책 허가 결정이 난다고 해도 항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박찬숙은 은퇴 후 식품 사업에 뛰어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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