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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이대호 극적인 맞대결 `승자는 누구일까?` [포토스토리]
입력 2015-06-12 08:02 
오승환과 이대호의 시즌 첫 맞대결이 펼쳐졌다. 한신의 오승환 소프트뱅크의 이대호의 맞대결을 알리는 전광판.
오승환과 이대호가 9회말 극적인 맞대결을 펼쳤다. 오승환은 2이닝 6K 괴력투를, 이대호는 멀티히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1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교류전이 열렸다.
이날 오승환은 9회말 3-3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소프트뱅크 이대호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쳤다.

오승환은 첫 타자 이대호를 맞아 5구째 146km 돌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으로 잡았다. 절친 동갑내기 이대호를 시작으로 2이닝 탈삼진 6개를 기록하며 11회말 안도 유야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왔다.
연장 11회말 이대호는 2사 상황에서 안타를 쳐냈다. 이후 후속타자 마쓰다 노부히로가 끝내기를 투런포를 날렸다. 이대호는 끝내기 투런포의 발판을 마련하는 멀티히트를 날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오승환은 이대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승리의 여신은 이대호의 편이였다.
오승환과 이대호의 시즌 첫 맞대결. 결과는 오승환의 5구째 146km 돌직구로 이대호 삼진.

9회말 이대호를 향해 역투하는 오승환. `이대호를 시작으로 2이닝 6K 괴력투` 내가 끝판왕이다!

오승환의 돌직구에 속수무책 삼진당한 이대호 "아~ 속쓰려"

오승환이 내려간 한신 마운드. 안도 유야를 상대로 연장 11회말 2사 상황. 자신의 멀티히트이자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이대호의 안타!

11회말 2사 상황. 이대호의 안타로 기회를 얻은 마쓰다 노부히로의 끝내기 투런포!

이대호 "오승환과의 맞대결에서 삼진은 잊고, 끝내기 승리 축하!"

이대호 "승리의 여신은 나의 편?" 팀 승리 견인 내가 했어!

승자와 패자는 없다! "승부보다 중요한건 우리는 동갑내기 절친!"

[매경닷컴 MK스포츠(후쿠오카)=천정환 기자 / jh1000@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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