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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박형일, 장모 카리스마에 묵묵히 노동…‘잔머리도 안 통해’
입력 2015-06-12 00:26 
사진=자기야 캡처
[MBN스타 유지훈 기자] 박형일씨가 장모의 카리스마에 완전히 눌렸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서는 박형일씨가 해녀인 장모의 계속된 지적에 진땀을 뺴는 과정이 그려졌다.

박형일씨는 식사 하고 하겠냐”고 물었지만 장모는 하던 것 마저 하고 하겠다”고 퉁명스럽게 답했다. 박형일씨는 시간 걸릴 거 같다”는 잔머리를 보였지만 장모는 말릴 건 말려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나는 김밥 조금 먹은 게 다다”는 사위의 투정에도 아무런 관심을 보이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박형일씨가 나 아침에 아이들 챙겨주느라 밥 못 먹었다”고 하자 조금 일찍 일어나면 아침밥 먹을 수 있지 않았냐”고 오히려 호통을 쳤다.

이후 박형일은 침대에 누웠다. 하지만 장모는 그가 누운지 10초도 되지 않아 화장실 청소 좀 해라”고 말했고 박형일은 묵묵히 화장실 청소에 임했다.

박형일씨는 인터뷰를 통해 그때는 진짜 쉬고 싶었다”며 울상을 지었다.

유지훈 기자 free_fro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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