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4명 늘어 122명, 메르스 확진자 증가에 전국 비상…예방법 뭔가 보니?
입력 2015-06-11 14:03  | 수정 2015-06-11 14:03
14명 늘어 122명 메르스 예방법/사진=MBN
14명 늘어 122명, 메르스 확진자 증가에 전국 비상…예방법 뭔가 보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14명 늘어 전체 환자가 122명이 됐다고 보건복지부가 11일 밝혔습니다.

14명 임산부를 포함한 8명은 서울삼성병원, 1명은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에서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서울삼성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는 총 5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확진자 중 추가로 숨진 사람은 없었습니다. 현재 사망자는 9명입니다.


현재 메르스 환자 중 13명이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 달 중순 출산을 앞둔 만삭 임신부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메르스 확진자 수 122명 중 임산부는 처음이고 외국에서도 임산부 감염 사례가 적어 일반 환자와 다른 합병증 등 위험성에 대한 근거는 많지 않으나 치료에 보다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메르스 확산과 더불어 예방법에 누리꾼들이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메르스의 잠복기는 2~14일이며 38℃ 이상의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이 같은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재빨리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입니다.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면역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평소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누로 충분히 손을 씻고, 비누가 없으면 알코올 손 세정제를 사용합니다.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습니다. 사람이 붐비는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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