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연극 ‘한밤개’, 김수로 프로젝트로 오는 11월 韓 초연
입력 2015-06-11 11:17 
[MBN스타 김진선 기자]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이 한국에서 초연된다.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이하 ‘한밤개/The Curious Incident of the Dog in the Night-Time)이 올해 11월 김수로 프로젝트로 국내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 작품은 2003년 발표된 마크 헤던(Mark Haddon)의 메가히트 동명 소설을 각색해 2012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첫 무대화 되었던 연극으로, 2013년 영국 초연 당시 영국의 토니상이라 불리는 올리비에 어워드에서 최고 신작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7개 부문에서 수상하여 최다 노미네이트 및 수상기록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연극과 뮤지컬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토니 어워드에서도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무대디자인상, 조명상, 연출상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밤개는 자폐증 소년 크리스토퍼가 이웃집 개가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한 것을 목격하고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닫힌 세계를 벗어나 세상 밖으로 나가게 되는 소년의 성장담을 다룬 작품이다. 예측할 수 없는 무대연출과 화려한 영상미로 큰 호평을 받았따.

김수로 프로듀서는 이번 새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자신의 SNS계정에 느낌이 너무 좋다 런던을 가서 몇 번씩 보고 한국 관객들께 꼭 보여드리고 싶어 계약을 따내고, 결국은 올 겨울에 찾아 뵙네요!! 김.프의 첫 대극장 연극” 제 인생 1위의 연극이기도 한 이 작품” 등 작품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과 기대를 드러냈다.

연극 ‘한밤개는 11월 한국 초연을 올린다. 극장 및 캐스팅은 아직 미정이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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