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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격리자 3천명 넘어서… ‘안전병원 명단 11일 발표’
입력 2015-06-10 18: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준 인턴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100명을 넘어서면서 격리자도 3천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 격리자 수가 전날보다 547명 증가한 3천439명”이라고 밝혔다.
1번 환자와 14번 환자 외에도, 6번 환자와 15번 등 새로운 3차 감염 전파자가 확인되면서 격리자 수가 늘었다.
기관 격리자는 17명 증가한 180명, 격리 해제자는 34명 증가한 641명이었다.

메르스 확진 환자 108명 가운데 11번, 23번, 24번, 28번, 35번, 42번, 51번, 58번, 74번, 83번, 94번 환자 등 11명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서울삼성병원 의사인 35번 환자도 상태가 불안정해 산소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메르스 확진환자, 의심환자, 일반 환자가 각각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방식의 메르스 대응 의료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음압격리실에서 중증 확진환자를 진료하는 치료병원 16곳과 중증 의심환자를 진료하는 노출자 진료병원 32곳을 운영할 방침이다.
치료병원으로 서울 보라매병원, 대전 충남대병원, 경기 분당서울대병원, 충남 단국대 병원 등이 운영되며 노출자 진료병원으로는 서울 서북병원, 대전 대청병원, 경기 수원의료원 등이 지정됐다.
보건당국은 병원협회와 상의해 안전병원 명단을 11일 별도로 발표하기로 했다. 치료병원, 노출자진료병원, 안전병원 명단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격리자 3천명 넘어섰구나” 격리자 3천명 넘어갔구나 무섭네” 격리자 3천명 넘어가다니 마스크 사러가야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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