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2,000 초읽기...7포인트 남아
입력 2007-07-23 16:22  | 수정 2007-07-23 17:27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990포인트마저 돌파해 2천포인트까지 불과 7 포인트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2천포인트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큰 폭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가들이 여전히 매물을 쏟아내면서 코스피 지수는 장 중 내내 약세권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 매수에 나서면서 장 마감 무렵 지수는 반등세로 돌아섰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9.51포인트 오른 1,993.05포인트로 마감됐습니다.

이제 2천 포인트까지 불과 7포인트 남겨 두고 있습니다.

금융주와 전기가스, 운수창고, 의약 등 일부 업종만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증권주가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매매체결이 지연될 정도로 주문이 몰렸던 서울증권과 SK증권을 비롯해 메리츠증권과 브릿지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상한가 종목이 속출했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도 오름세를 보였고, 포스코와 한전,현대차 등의 주가도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코스피 시장과 달리 코스닥은 연일 랠리에서 소외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6.54포인트 하락한 818.79포인트로 마감돼 820선 밑으로 내려섰습니다.

금융, 비금속, 운송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메가스터디, 키움증권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NHN, LG텔레콤, 주성엔지니어링 등은 약세였습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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