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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한주완, 그가 홍길동으로 불리는 다섯 가지 이유
입력 2015-06-10 12:47 
사진=화정 캡처
[MBN스타 안세연 기자] 배우 한주완이 극 중 홍길동과 비슷한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끈다.

10일 오전 한주완의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 강인우로 분한 한주완과 홍길동의 닮은 점을 공개했다.

먼저 강인우는 홍길동처럼 서자 출신이다. 극중 강인우는 강주선(조성하 분)과 노비 사이에 태어난 천출이다. 그러나 인우의 총명함을 아끼는 주선은 그를 적자로 호적에 올렸다. 따라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했던 홍길동 보다는 조금 형편이 나은 편이다.

두 번째로 홍길동처럼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한다. 정명(이연희 분)이 남장여인이었음을 가장 먼저 간파한 것도 강인우다. 그는 정명이 공주마마였음을 알게 된 뒤로 정명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 하며 뛰어다니고 있다.

셋째, 정치적 성향과 가치관이 홍길동을 닮았다. 차별과 부조리가 없는 만민평등의 이상향으로 율도국을 세우고자 했던 홍길동의 이념은 극 중에서 만백성이 평등하게 사는 세상을 꿈꾸는 한주완의 지향점과 맥락을 같이 한다.

넷째, 한주완은 ‘홍길동전의 탄생 비화를 다룬 KBS 드라마 ‘간서치열전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마지막 이유는 극 중 허균(안내상 분)과 함께 ‘형님, 동생하는 사이로 기방 출입을 자주 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혀균이 ‘홍길동전의 저자라는 사실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같은 서자 출신으로 인우의 재능을 아깝게 여겼던 허균이 훗날 이 청년의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홍길동전을 만들었다는 ‘카더라 통신이 그럴듯한 유머로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 속 조선시대의 ‘상미남으로 여인들의 마음을 흔들고 배우로서는 깊이 있는 내공으로 시청자 눈길을 끄는 ‘홍길동 한주완의 매력은 방송이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안세연 기자 yeonnie8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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