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포털, 격리대상자 등 관련 정보 공유 '어떤 내용 담겨있나?'
입력 2015-06-10 11:47  | 수정 2015-06-10 11:54
메르스 포털/사진=메르스 포털 홈페이지 캡처
메르스 포털, 격리대상자 등 관련 정보 공유 '어떤 내용 담겨있나?'

10일까지 메르스 확진환자가 100명을 넘어섰고 사망환자가 현재 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메르스 포털이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정부는 메르스 지역 거점 병원 48개를 확보해 운영하고 오는 11일 병원계와 협력방안을 만들 예정입니다.

또한 메르스 포털(www.mers.go.kr)을 운영해 격리대상자 등 메르스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르스 포털에는 콜센터 전화번호, 메르스 발생현황, 메르스 관련 자료, 일반인 유의사항, 의료기관 메르스 대상자 조회시스템 안내 등의 메뉴가 있습니다.


한편 10일 정부는 최경환 총리대행을 통해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에서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서 병문안을 자제해 주시고 특히 노약자분들은 더욱 신경써달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병원에 가야할 시 대형병원 대신 인근 안전병원을 이용해달라"며 "생필품 등 정부가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시말씀드리지만 메르스는 공기전염은 안된다"며 "과도한 불안, 오해 행동은 자제부탁드린다. 또한 의심환자는 의료진의 질문에 정확히 답변해주고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더불어 "지역별 메르스 집중 치료기관을 지정했다"며 "서울 보라매병원, 대전 충남대병원, 분당 서울대병원, 충남 단국대 병원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이어 "정부는 실시간 100% 정보 공개를 원칙으로 할 것"이라며 "부처, 지자체, 전문가들과 함께 상황을 관리중"이라며 "메르스를 막으려면 국민의 신뢰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메르스 노출 의료기관 꼭 확인하고 이상증세가 있을시 보건소에 반드시 신고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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