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축제 개막 "자유와 평등 존엄을 주장하는 시간"…서울광장에서 열려
성소수자들의 문화 축제인 퀴어문화축제가 어제(9일) 처음으로 서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개막식 전부터 성소수자에 대한 반대 시위도 이어졌는데요.
동성애자 등 성소수자를 의미하는 퀴어.
이들이 함께하는 퀴어문화축제가 처음으로 서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문경란 서울시 인권위원장은 "억압적인 이성애 중심의 사회에서 성소수자들이 자신들의 자유와 평등 그리고 존엄을 주장하는 목소리를 내는 시간입니다."고 말했습니다.
16회째를 맞은 퀴어문화축제는 그동안 기독교와 보수단체의 반발로 서울광장 사용 신청이 매번 거부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연결될수록 강하다'는 문구를 내세우며, 성소수자를 비정상적으로 몰아가는 것은 차별과 폭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서울광장 반대편과 덕수궁 대한문 인근에서는 개막식 전부터 보수 단체와 기독교 단체 소속 1천여 명이 참석한 동성애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8일에는 서울 태평로에서 대규모 행진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또 한 번 충돌이 있을지 우려됩니다.
성소수자들의 문화 축제인 퀴어문화축제가 어제(9일) 처음으로 서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개막식 전부터 성소수자에 대한 반대 시위도 이어졌는데요.
동성애자 등 성소수자를 의미하는 퀴어.
이들이 함께하는 퀴어문화축제가 처음으로 서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문경란 서울시 인권위원장은 "억압적인 이성애 중심의 사회에서 성소수자들이 자신들의 자유와 평등 그리고 존엄을 주장하는 목소리를 내는 시간입니다."고 말했습니다.
16회째를 맞은 퀴어문화축제는 그동안 기독교와 보수단체의 반발로 서울광장 사용 신청이 매번 거부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연결될수록 강하다'는 문구를 내세우며, 성소수자를 비정상적으로 몰아가는 것은 차별과 폭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서울광장 반대편과 덕수궁 대한문 인근에서는 개막식 전부터 보수 단체와 기독교 단체 소속 1천여 명이 참석한 동성애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8일에는 서울 태평로에서 대규모 행진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또 한 번 충돌이 있을지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