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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NC 감독 “이재학, 원정 9연전 출발이 좋다”
입력 2015-06-09 21:53 
사진=MK스포츠(인천) 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세영 기자] 김경문 NC 감독은 이날 250일 만에 선발승을 거둔 이재학을 칭찬했다.
NC 다이노스는 9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6차전 원정경기에서 10-2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이재학은 팀의 3연승을 견인했다. 이재학은 6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이재학이 원정 9연전 시작을 잘 풀어주었다. 마운드가 안정되니 타자들이 점수를 내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출발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재학은 6회 1사 이후 연속 3안타를 맞는 등 2실점해 위기를 맞았지만, 이내 극복하고 시즌 2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챙겼다. 김 감독은 6이닝을 잘 마친 이재학을 교체했다.
이에 대해선 이재학 교체는 스코어도 차이 났고, 4일 뒤 선발로 나가야 하기에 감이 좋을 때 일찍 바꾸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뜻을 전했다.
이재학 역시 오늘 경기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재학은 2군 갔을 때 지연규 C팀 코치와 함께 폼 수정을 했다. 1군에서도 수정을 했지만, 많이 잡진 못했다. 밸런스가 잡혀서 오늘 경기는 제구와 볼 끝이 좋았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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