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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격리자 3천명 육박 ‘메르스 입원 비용 국가 지원’
입력 2015-06-09 20: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준 인턴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때문에 격리 조치된 사람이 3천명에 육박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9일 오전까지 하루 사이 격리자가 379명 늘어 2천8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추가된 격리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자가 격리자는 379명 늘어 2천729명, 기관 격리자는 5명 증가해 16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대책본부는 전국 응급실의 44%에 해당하는 236곳에서 메르스 의심자를 진료하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책본부는 이날 메르스 확산이 병원 내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국민에게 병원 간 이동 자제, 가급적 집 근처의 의료기관 이용, 병문안 자제,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방문 자제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메르스 확진 혹은 의심으로 인해 의료기관에서 치료받는 환자에 대해 건강보험의 적용을 확대하고 환자 부담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격리실 입원료, 일반입원 격리 비용, 항바이러스 치료제 등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던 부분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을 적용할 것”이라면서 입원 진료비 중 환자 본인부담금은 국가와 지자체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메르스 격리자 3천명 육박이라니 무섭다” 메르스 격리자 3천명 육박했구나” 메르스 격리자 3천명 육박이라니 마스크 사러가야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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