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 메르스 차단 위해 면회-외출 중지…추후 휴가로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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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 훈련병 면회-외출 자제…휴가로 보상

군 당국, 메르스 차단 위해 면회-외출 중지…추후 휴가로 보상

군 당국이 메르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제한한 훈련병의 면회·외출을 향후 휴가로 보상키로 했다.

군 당국은 9일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들이 6주간 훈련을 받은 뒤 가족들과 면회와 외출이 허용됐지만, 이번에 메르스 여파로 이를 중지하고 있다"며 "부대 배치 후 보상으로 휴가를 하루 더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육군훈련소는 메르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입영 대상자를 상대로 발열이나 기침 등 메르스 증상도 검사하고 있으며, 입영자 중 메르스 증상 의심자에 대해서는 즉시 귀가 조치하고 있다.

특히 육군은 8일 발열 검사에서 체온이 37.6도까지 오른 1명과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지방의 한 병원을 방문한 적이 있었던 1명을 귀가 조치했다.

또 모든 훈련병에게 마스크 4개씩을 지급하고 있으며 마스크를 착용한 채 훈련을 받도록 하고 있다.

한편 육군훈련소 관계자는 "오는 17일 예정된 훈련병 수료식에는 면회가 금지되고. 입영식은 하지 않기로 했다"며 훈련소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