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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 후보 인사청문회 파행… ‘불성실한 자료제출 때문?’
입력 2015-06-09 19: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준 인턴기자]
9일 오후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 인사청문회가 야당 위원들의 보이콧으로 파행됐다.
인사청문특위 소속 야당 위원들은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 이후 별도의 회의를 통해 청문회 불참을 결정했다.
황 후보의 불성실한 자료제출이 문제가 됐다. 야당은 당초 인사청문특위가 요청한 자료의 절반에 불과하다”며 오늘 오전 11시까지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야당 위원들은 황 후보의 전관예우 의혹 관련 법조윤리협의회를 통한 미공개 수임 내역 19건의 제출이 지연되는 데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자료제출이 이뤄지지 않아 사실상 청문회를 열 수 없는 상태”라면서 이어 황 후보 측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인사청문특위 야당 간사인 우원식 의원은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에서 인사청문법에 따라 공직후보자가 답변 자료제출을 거부할 경우 그 이유가 분명히 소명돼야 한다”면서 자료제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인사청문회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교안 인사청문회 파행됐구나” 황교안 인사청문회 파행이유가 자료 제출 불성실이라니” 황교안 인사청문회 파행됐네 언제 다시 하려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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