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소형 승합차만 노린 차 털이범 검거
입력 2015-06-09 19:41  | 수정 2015-06-09 20:47
【 앵커멘트 】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골라 절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밖에서도 차 문이 잠겨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소형 승합차를 노렸습니다.
배정훈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골목길을 걸어갑니다.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무언가를 찾습니다.

전문 차량털이범인 35살 홍 모 씨가 범행 대상을 물색하는 겁니다.

홍 씨는 지난 3월부터 두 달 동안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를 골라 4차례에 걸쳐 차 안에 있는 금품을 훔쳤습니다.


훔친 카드로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샀습니다.

홍 씨가 주로 노린 것은 배달용 소형 승합차.

밖에서도 차가 잠겨 있는지를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홍 씨는 범행 한 달 만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 인터뷰 : 문준석 / 서울 도봉경찰서 생활범죄 2팀
- "피의자는 신용불량 상태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절도 행위를 했다고 합니다."

▶ 스탠딩 : 배정훈 / 기자
- "경찰은 홍 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하고 소형 승합차량을 노린 범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배정훈입니다." [ baejr@mbn.co.kr ]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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