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아산병원 "현재 병원에는 메르스 환자 없어…" 홈페이지 해명
입력 2015-06-09 19:41 
서울아산병원/사진=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
서울아산병원 "현재 병원에는 메르스 환자 없어…" 홈페이지 해명

서울아산병원이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는 발표에 대해 "현재 병원에는 메르스 환자가 없다"며 사실과 다른 부분을 설명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9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글을 통해 "현재 우리 병원에는 메르스 환자가 없으며 철저한 예방 조치로 안전한 상황"이라며 "잘못된 내용이 와전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공지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5월26일 6번 환자가 응급실에 28분간 머물렀다가 스스로 돌아갔으며, 6번 환자 주변에 있던 직원, 환자, 보호자 등 53명을 전원 격리조치했다 밝혔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반에서 의사 2명, 간호사 5명, 보안원 1명을 격리하면 된다고 결정했으나 철저한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더 많은 인원을 격리조치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메르스 환자는 고향인 충남 공주에서 자가 격리중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입니다.

서울아산병원은 "격리대상자 가운데 보안원 천모(27)씨가 충남 공주 고향에 내려가 자가 격리 중이었고, 6월8일 메르스 양성으로 판명돼 천안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8명의 메르스 확진 환자가 추가됐고, 그 가운데 2명은 6번 환자에게 감염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천모씨를 제외한 다른 한 명은 6번 환자가 지난달 28일 치료 받았던 여의도성모병원의 같은 병실에서 감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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