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서울 아산·여의도 성모·동탄 성심도 뚫렸다
입력 2015-06-09 19:40  | 수정 2015-06-09 19:54
【 앵커멘트 】
오늘 추가로 대형 종합병원 3곳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아산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인데요.
평택성모병원이나 삼성서울병원처럼 제3의 확산 근원지가 되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아산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아산병원에는 지난 26일, 6번째 환자가 다녀갔고, 밀접 접촉한 보안 요원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스탠딩 : 김종민 / 기자
- "전국 최대 규모인 서울아산병원 관계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 3의 근원지가 되지 않을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오늘(9일) 새로 확진 환자가 나온 병원은 아산병원을 비롯해 여의도성모병원, 화성에 있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등 3곳입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 "(6번 환자가)5월 26일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경유했고,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전원 됐습니다."

하지만, 해당 병원들은 감염 확산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서울아산병원 관계자
- "(6번 환자와)접촉한 사람들을 전원 다 격리 조치를 했습니다. 환자분들은 불안하거나 (감염 가능성은)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여의도성모병원도 환자가 자신들의 병원에서 감염된 것인지 정확히 단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어제(8일) 17명의 환자가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은 증가 추세가 낮아지고 있어 오늘(9일) 발표된 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지가 중요한 변수가 됐습니다.

MBN 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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