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격리자 3천명 육박, 끊임없이 늘어나는 격리자…막을 방법 없나
입력 2015-06-09 19:09 
메르스 격리자 3천명 육박 / 사진=MBN
메르스 격리자 3천명 육박, 끊임없이 늘어나는 격리자…막을 방법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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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격리자 3천명 육박해 우려를 낳고 있다.

9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격리자가 384명 늘어 총 28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추가된 격리자 147명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384명 중 자가 격리자는 379명 늘어 2729명, 기관 격리자는 5명 증가해 16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11번, 23번, 24번, 28번, 42번, 58번, 74번, 81번, 83번 환자 등 9명이다.

대책본부는 메르스 환자 중 최근 환자를 제외한 58명에 대해 분석한 결과, 감염 환자의 16.6%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환자 중 3분의 1은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40~50대가 환자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으며 환자의 12%는 의료진이었다.

대책본부는 전국 응급실의 44%에 해당하는 236곳에서 메르스 의심자를 진료하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책본부는 이날 메르스 확산이 병원 내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국민에게 ▲ 병원간 이동 자제 ▲ 가급적 집 근처의 의료기관 이용 ▲ 병문안 자제 ▲ 요양병원·요양시설 방문 자제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메르스 확진 혹은 의심으로 인해 의료기관에서 치료받는 환자에 대해 건강보험의 적용을 확대하고 환자 부담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책본부는 10일 메르스 관련한 정보를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포털사이트(www.mers.go.kr 혹은 www.메르스.go.kr)을 개설,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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