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등산 담비 포착, 야생생물 Ⅱ급의 야행성 동물의 세 번째 발견…‘서식지 보호될까’
입력 2015-06-09 17:21  | 수정 2015-06-10 09:41
무등산 담비 포착 사진=MBN
무등산 담비 포착, 야생생물 Ⅱ급의 야행성 동물의 세 번째 발견…‘서식지 보호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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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담비 포착, 어떻게 생겼나

무등산 담비 포착, 야생생물 Ⅱ급의 야행성 동물의 세 번째 발견…‘서식지 보호될까

무등산 담비가 포착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일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광주 북구 금곡동 풍암정 일대에 설치한 무인센서 카메라에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담비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발견된 담비는 크기가 40~60㎝로 머리 부분과 꼬리는 검은색, 털빛은 황갈색을 띠고 있다.

무등산 담비는 지난 2013년과 지난해 자연자원조사에서 삵·하늘다람쥐 등과 함께 확인된 바 있으며 이번이 3번째로 알려졌다.

무등산국립공원은 지난 2013년부터 무인 센서 카메라 20대를 설치해 야생동물 등을 관찰해오고 있다.

무등산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을 비롯해 독수리, 수리부엉이, 올빼미, 팔색조 등 멸종위기 야생조류 7종이 서식하고 있다.

또 오소리, 노루, 족제비, 고슴도치 등 포유류 10종과 오색딱따구리 등 조류 12종도 확인됐다.


담비는 야행성 동물이지만 봄과 여름에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활동하며 행동반경은 2∼4㎞ 내외로 비교적 활동적인 편이다.

관리사무소 측은 무등산은 담비뿐만 아니라 멸종위기종 1급인 수달도 발견되는 등 야생자원의 보고.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지 보호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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