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에 메르스 발생 괴담 돌아…인천시 “확진환자 없어”
입력 2015-06-09 16:48 

메르스 확진 환자가 감염 후 인천에서 생활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9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94번 환자 A(71)씨가 인천에 주소지를 뒀지만 메르스 감염 후 인천에 머문 적이 없어 A씨로 인한 메르스 확산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씨는 폐렴 증상 때문에 지난달 17일 경기도 동탄성심병원에 입원했다가 28일 퇴원 후 경기도 모 요양병원에 입원했다.
A씨는 15번 확진 환자인 B씨와 동탄성심병원의 같은 병실에서 5월 27∼28일 이틀간 지내며 감염돼 6월 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A씨는 동탄성심병원에서 퇴원한 뒤 곧바로 경기도 요양병원에 입원했고 지난 2일에는 메르스 의심 증상 때문에 경기도 모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았다. 인천에는 방문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심재봉 인천시 보건정책과장은 94번 환자의 경우 주소지가 인천이어서 이동경로를 면밀히 파악했지만 감염 후 인천 방문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까지 인천에서는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