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옥천 메르스, 확진 환자 첫 발생한 가운데 격리 대상이라는 사실 뒤늦게 알아
입력 2015-06-09 16:44  | 수정 2015-06-11 15:08
옥천 메르스 사진=MBN
옥천 메르스, 확진 환자 첫 발생한 가운데 격리 대상이라는 사실 뒤늦게 알아

옥천 메르스, 옥천 메르스 옥천 메르스

옥천 메르스, 확진환자 첫 발생 ‘비상

옥천 메르스, 확진 환자 첫 발생한 가운데 격리 대상이라는 사실 뒤늦게 알아

충북 옥천에서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대전 을지대학교 병원에 입원 중인 옥천 거주 A(62)씨가 90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 판정을 받았다.

현재 병세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메르스 14번째 확진 환자와 접촉한 뒤 지난 1일부터 옥천의 자택에서 격리 생활을 했다.

그러나 A씨는 격리 생활을 하던 지난 3~6일 군 보건소의 별다른 관리 없이 택시 등을 이용해 옥천지역 병원 3곳을 찾아가 진료를 받거나 가족과 이웃 주민 등을 접촉했다.

군 보건소는 A씨가 메르스 확진 환자라는 점과 격리 대상이었다는 사실을 8일에서야 알았다. 군 보건소는 9일 A씨가 진료받은 2곳을 뒤늦게 폐쇄 조치하고, A씨의 행적을 추적해 밀접 접촉자를 자택 격리 하는 등의 조치를 했다.

한편 옥천교육지원청은 9일 군에 거주하는 62세 남성이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메르스 90번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내 일선 학교들에 휴업을 권고했다.

옥천교육지원청은 이날 공문을 통한 휴업 권고가 시기적으로 늦었다고 판단, 일일이 전화를 통해 학교장들에게 휴업을 권고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