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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학교’ 엄지원 “공작새처럼 화려한 모습 보여주고파”
입력 2015-06-09 16:43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엄지원이 이미지 변신을 언급하며 기대치를 높였다.

엄지원은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이하 ‘경성학교)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엄지원은 극중 캐릭터와 나의 유사성이라기보다는 배우 엄지원이 아직 보여주지 않은 색을 보여주고 싶었다. 공작새처럼 화려하게 보여주고 싶었고, 이를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엄지원은 극에서 수준급 일본어 실력을 뽐낸다. 이에 그는 일본어를 잘한다기보다는 말의 한 부분으로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준비했다. 다른 연습을 하기보다는 일본어 선생님과 많이 연습을 했다”며 아마 감정이 드러나는 부분은 감정이 담겨 더 자연스럽게 됐던 것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극에서 엄지원은 교장 역을 맡았다.

‘경성학교는 1938년 경성의 기숙학교에서 사라지는 소녀들을 한 소녀가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이다. 오는 18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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