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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후보자 전관예우 지적에 "사려가 깊지 못했다"…한 발 물러서
입력 2015-06-09 16:39  | 수정 2015-06-09 16: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9일 인사청문회에서 청호나이스 정휘동 회장 횡령사건 수임과 관련해 "사려 깊지 못했다"고 말했다.
황교안 후보자는 이날 청호 나이스 횡령사건 수임 과정에서 상고심 주심 재판관이 고교동창인 사건을 수임한 것이 부적절했다”는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의뢰인의) 생각은 알 수 없지만 그러한 걱정을 전체적으로 하지 못한 부분은 제가 사려 깊지 못했다”고 전했다.
황교안 후보자의 이러한 발언에 우 의원은 특수 관계를 활용한 수임이기 때문에 전관예우 문제들이 나오는 것”이라면서도 오늘 ‘사려가 깊지 못했다는 답변은 한발 진전 했다”고 밝혔다.
황교안 후보자는 그러나 당시 사건 수임 과정에서 부적절한 행동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의 친구라는 특수 관계를 이용해 정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부족하지만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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