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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감독 “‘경성학교’, 이렇게 대중적일 수 있을까 싶어” 너스레
입력 2015-06-09 16:11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감독 이해영이 영화의 장르에 대해 언급했다.

이해영 감독은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이하 ‘경성학교)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 감독은 ‘소풍 초반의 도입부를 보면 아름다운 소녀들의 일상의 아름다운데, 비현실적으로 매우 느리더라. 매우 일상적인 아침인데, 이 영화가 준 몽환적인, 그리고 특수한 소녀성이 인상적이었다. 소녀적인 감수성을 묘사해보고, 그려보고 싶었다. 약간 특수한 방식으로 그려보고 싶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하며 기대치를 높였다.

이어 호러 비슷한 부분으로 해보려고 시도했지만 생각대로 되지않아 기묘한 변이를 일으키는 식으로 연출하려고 했다. 최대한 대중적으로 만들었다”며 아마 천만 영화 관객이 볼 법하다. 이렇게 대중적인 영화가 있을까 싶다. 교과서에 실릴 만 하다”고 너스레로 작품 자랑을 이어갔다.

‘경성학교는 1938년 경성의 기숙학교에서 사라지는 소녀들을 한 소녀가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이다. 오는 18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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