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 인사 청문회…野 보이콧으로 파행
입력 2015-06-09 15:34 
황교안/사진=MBN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 인사 청문회…野 보이콧으로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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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청문회 파행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 인사 청문회…野 보이콧으로 파행

9일 오후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 인사청문회가 야당 위원들의 보이콧으로 파행했다고 전해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인사청문특위 소속 야당 위원들은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 이후 별도의 회의를 통해 청문회 불참을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의 배경으로 황 후보의 불성실한 자료제출이 거론됐다. 야당은 당초 인사청문특위가 요청한 자료가 절반에 불과하다며 오늘 오전 11시를 자료제출 시한으로 못박았다.

특히 야당 위원들은 황 후보의 전관예우 의혹 관련 법조윤리협의회를 통한 미공개 수임 내역 19건의 제출이 지연되는 데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는 상황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자료제출이 이뤄지지 않아 사실상 청문회를 열 수 없는 상태”라며 황 후보측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사청문특위 야당 간사인 우원식 의원인 오전 인사청문회에서 인사청문법에 따라 공직후보자가 답변 자료제출을 거부할 경우 그 이유가 분명히 소명돼야 한다”며 자료제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인사청문회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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