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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한화이글스 ‘긴 경기 시간’ 덕에 홍보 효과 톡톡
입력 2015-06-09 15:29 
김성근 한화이글스 감독(왼쪽)이 경기를 마친 후 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눈에 띄게 긴 한화이글스의 경기 시간 덕에 새마을금고가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9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2014년부터 한화이글스 수비 모자 좌측 스폰서십을 맡아 로고를 노출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화이글스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매번 펼치면서 새마을금고의 홍보 효과가 상승하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한화이글스의 27경기 총 관중수는 26만462명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고 총 1만3000만명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한화 이글스 파크는 경기당 평균 약 1만명의 관중이 몰렸다.
또한 한화이글스의 평균 경기시간은 10개 구단 중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나, 자연스럽게 새마을금고 브랜드 노출 시간도 길어졌다. 지난달 13일 기준 34경기를 치른 한화이글스의 평균 경기시간은 3시간36분(연장전 포함). 10개 구단 평균(3시간19분)보다 17분 더 길다. 한화를 제외한 9개 구단 평균 경기시간은 3시간17분이다.

지난달 1일 롯데자이언츠와 한화이글스의 경기는 2.735%로 이번 시즌 최고 시청률을 기록(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하기도 했다.
이달호 새마을금고중앙회 홍보팀 과장은 한화이글스 경기는 프로야구 관중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긴 경기시간 등 스폰서십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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