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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초반부터 득점, 보기 좋았다”
입력 2015-06-09 14:54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9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들어오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초반부터 대량 득점에 성공한 타선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매팅리는 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초반부터 타선이 득점을 내준 것이 보기 좋았다”며 이날 승리를 평가했다.
다저스는 선발 마이크 볼싱어의 7이닝 2실점 호투 속에 4회 5점, 5회 3점을 몰아내며 9-3으로 여유 있게 승리를 거뒀다. 지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4연전 1승 3패의 아쉬움을 털어내는 한판이었다.
매팅리는 하위 켄드릭이 결정적일 때 안타를 쳤고, 지미 롤린스와 안드레 이디어가 3점 홈런을 때렸다. 우리에게 필요했던 모습”이라며 타선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디어에 대해서는 그의 활약에 행복하다. 어려운 투구를 잘 받아쳤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그를 7번 타순에 배치한 매팅리는 타점 기회가 7번 타자에게 올지, 5번 타자에게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매 경기 다른 상황”이라며 타순과 타점 기회의 상관 관계를 묻는 질문에 답했다.
선발 볼싱어에 대해서는 매 경기 같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계속해서 경기를 오래 끌고 가는 모습이다. 구속 조절과 변화구가 위력적이다. 오늘은 패스트볼도 잘 들어갔다. 효율적으로 투구했다”고 평했다.
이날부터 시작된 드래프트에 대해서는 파코 로드리게스처럼 빠른 시간 안에 메이저리그에 올리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육성 과정에서 살펴 볼 기회가 많다고 생각한다”며 깊게 관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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