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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에 다리 맞은 터너, 골절은 피했다
입력 2015-06-09 14:37 
저스틴 터너가 3회 타격 도중 타구에 다리를 맞은 뒤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내야수 저스틴 터너가 경기 도중 타구에 다리를 맞고 교체됐다. 큰 부상은 면했다.
터너는 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 4회초 수비 도중 알베르토 카야스포와 교체됐다. 앞선 3회말 타격 도중 파울 타구에 왼다리를 맞은 것이 문제였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X-레이 검사 결과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멍이 든 거 같은데 얼마나 상태가 안 좋은지는 내일 확인하겠다. 괜찮을 거라 생각한다”며 터너의 몸 상태에 대해 말했다.
3회 타격 당시 맞은 직후 쓰러진 터너는 한동안 통증으로 일어나지 못했다. 매팅리는 스탄 콘테 수석 트레이너와 함께 직접 그라운드에 나가 터너의 몸 상태를 확인했다. 터너는 타격을 재개했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다음 수비에서 교체됐다.
매팅리는 부러졌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선수 자신이 계속 뛰겠다고 했다. 걷는 것도 괜찮아서 뛰게 했다. 의료진이 골절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교체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2번 3루수로 출전한 터너는 1회 상대 선발 루비 데 라 로사를 상대로 팀의 첫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하위 켄드릭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으면서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0을 기록중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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