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예인 다이어트 약인데…’ 헬스 트레이너 입건
입력 2015-06-09 14:02 

피트니스센터 회원에게 천식약을 다이어트 약이라고 속여 폭리를 취한 헬스 트레이너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살을 빼고 싶어하는 여성 회원에게 연예인들이 복용하는 다이어트 약”이라고 속여 240만원 상당을 편취한 트레이너 A씨를 사기 혐의로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트레이너 A씨가 240만원에 판매하기로 한 ‘다이어트 약 200알은 대략 10만원에 살수 있는 기관지염 치료 및 천식 약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보관상의 이유라고 둘러대며 약속했던 수량 200알이 아니라 100알만 건네고 240만원은 개인 용도로 모두 소비했다고 전했다.
경찰관계자는 해당 기관지염 치료 및 천식 약이 처방전을 발부받아야 구매가 가능한 약품이지만 인터넷에서 다이어트 약품으로 거래되는 사례에 대해 관련 부처 단속 및 행정 조치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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