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최고 급여 은행 평균연봉은 7400만원
입력 2015-06-09 13:55 

지난해 중국 금융기관 중에서 연봉을 가장 많이 준 은행은 ‘상하이푸동개발은행(SPD)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차이나인베스트먼트네트워크는 지난해 연봉을 많이 제시한 은행 ‘톱 9을 발표했다. SPD는 40만9700위안(약 7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시틱(CITIC) 은행으로 39만6900만위안을 기록했으며, 3위 차이나머천트 은행(39만500위안), 4위 뱅크오브베이징(38만700위안)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정부가 금융 부문을 육성하고자 힘쓰고 있는데다 인재 수요도 늘고 있어 금융 기관의 연봉이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라면서도 평균 연봉이 69만5000위안에 달하는 상위 50개 국유기업의 평균 연봉에는 미치고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국유기업 개혁을 통해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국유기업 연봉을 조정하고 있다. 제일재경은 10년 전까지만해도 5배 이상 차이 났던 국유기업과 금융기관 간 연봉 차이가 많이 줄어든 것은 경쟁과 효율이라는 시장 논리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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