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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천우희 멜로 첫 상대가 나라 죄송…"
입력 2015-06-09 13:44  | 수정 2015-06-09 13:45
류승룡 천우희/사진=스타투데이
류승룡 "천우희 멜로 첫 상대가 나라 죄송…"

배우 류승룡이 영화 '손님'에서 배우 천우희와의 러브라인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손님'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이준과 김광태 감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천우희는 류승룡과의 러브라인에 대해 "류승룡 선배님과 제가 17살 나이 차이가 나는지 사실 몰랐다. 멜로 연기는 처음인데 류승룡 선배님과 한다는 말을 듣고 사실 조금 걱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류승룡은 "천우희의 멜로가 처음인데 저라서 죄송하다"면서 "특별히 감정이입을 안 해도 보고만 있어도 사랑스럽고 대견한 후배여서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치열한 멜로를 꿈꿨지만 전 연령 관람가라 초등학교 학생이 봐도 되는 멜로다. 제가 감독에게 애정신이 있어야하지 않냐고 했는데 감독이 거절했다"고 말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판타지 호러 영화 '손님'은 독일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작품으로,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이방인과 그의 아들에게 벌어지는 일을 다뤘습니다.

류승룡은 떠돌이 악사 우룡 역을 맡았으며, 천우희는 마을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무당 노릇을 강요받는 젊은 과부 미숙을 연기했습니다.

손님 류승룡 천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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